아메스 월드와이드
0
KV (1).jpg

INTERVIEW

하나의 꿈, 함께 달리는 QWER × 아메스

2025.11.28·조회 0·

불이 꺼진 무대 위, 짙은 여운을 남기는 기타 소리. 서로 다른 음들이 부딪혀 비로소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하듯, 불협화음 속에서 피어난 밴드 QWER의 존재감은 지난 2년간 더욱 선명하고 단단해졌다. 팬덤 ‘바위게’들이 쏘아 올린 사랑 덕분에 쏟아지는 별빛 아래를 걷는 듯했던 2025년. 이제 QWER은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아메스 월드와이드 (AMES-WORLDWIDE) 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열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패션 협업을 넘어, 팬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닿고자 하는 멤버들의 따뜻한 온기가 담겨 있다. 더욱 찬란하게 반짝일 2026년을 준비하는 ‘성장형 밴드’ QWER. 그들이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았다.

불협화음 속에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길

인터뷰 중인 QWER 멤버들, 차례대로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무신사 만나서 반갑다. 무신사 회원들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한다.

쵸단 (Q)QWER에서 드러머와 리더를 맡고 있는 쵸단이다.

마젠타 (W)베이스를 맡고 있는 마젠타다.

히나 (E)기타와 키보드를 맡고 있는 히나다.

시연 (R)보컬을 맡고 있는 시연이다.

QWER이번 QWER × 아메스 월드와이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무신사 회원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잘 부탁한다!

QWER가 결성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롭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기까지, ‘이런 노력까지 해봤다’라고 말할 수 있는, QWER만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쵸단QWER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멤버들이 모인 팀이라, 처음에는 “우리가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결성 초반부터 ‘함께 있는 시간 자체를 늘리는 것’에 집중했다. 지금도 스케줄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밤마다 함께 연습을 하는 루틴이 있을 정도다. 같은 숙소에 살다 보니, 늦은 시간에도 서로의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연습을 더 하게 되고, 그 에너지가 지금의 하모니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 소음이 적은 장비, 헤드셋, 전자 드럼 같은 걸 하나씩 준비해서 시끄럽지 않게, 하지만 멈추지 않고 연습할 방법을 만들었다. 이처럼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모여 지금의 팀워크를 만든 것 같다.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청춘서약’부터 ‘눈물참기’까지, QWER의 음악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때로는 ‘성장형 밴드’라는 수식어가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을 것 같은데, 책임감이나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시연QWER의 음악이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팬분들이 정말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이런 책임감이 ‘우리가 계속 더 나아갈 수 있겠구나’하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고.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게 우리 QWER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 수식어가 책임감이자 힘이 되는 응원 같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과정을 계속 보여주는 밴드가 되고 싶다.

아메스 × QWER 팝업이 열리고 있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컬래버 제품을 구경하는 멤버들

2주년을 맞이한 지금, 데뷔 때와 비교해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 각자의 ‘성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쵸단나에게 성장은 ‘돌파’라고 표현하고 싶다. 데뷔 초에는 무대에서 주저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떤 무대든 직접 부딪히고 돌파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오르게 되더라. 그 변화가 나의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마젠타‘기세’. 데뷔 당시에는 말 그대로 ‘기세’가 부족했다. 무대에서도, 카메라 앞에서도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세를 앞세워서 밀고 나갈 때가 훨씬 많아졌다.

히나나는 ‘자신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데뷔 초에는 ‘이게 맞는 걸까?’라는 고민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팬들을 바라보며 차츰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용기를 얻었다.

시연‘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희망을 가지고 움직일 때 비로소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바위게들에게도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성장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어려움이나 슬럼프가 찾아온다. 멤버들이 슬럼프를 겪을 때 서로 어떻게 격려하고 극복해 나가는지 궁금하다.

히나각자 다른 방식으로 크고 작은 슬럼프를 겪었다. 그 때마다 서로의 기분 변화를 눈치채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말을 하지 않아도 먼저 알아봐주고, “괜찮아?” 한 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된다 (웃음). 우리에게 슬럼프는 ‘같이 지나가야 할 시간’ 같다. 슬럼프에 대한 대화를 깊이 나누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같이 맛있는 밥을 먹으면서 이겨내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이 새겨져서 마음을 다잡고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

팬덤 ‘바위게’와 함께 써 내려가는 ‘성장 서사’

2.jpg
3.jpg
2.jpg
3.jpg

아메스 월드와이드가 준비한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친필 사인을 남기는 시연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소통 방식이 QWER의 음악적 색깔이나 팀의 정체성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나?

마젠타QWER에게 ‘소통’은 정말 특별한 의미다. 유튜브와 SNS에서 우리의 결성과 성장 과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지금의 QWER이 되었다. 그때부터 팬들이 보내준 마음 하나하나가 QWER의 방향을 잡아줬다고 느낀다. 겉으로 보기엔 우리가 팬들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팬들이 우리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팬들과의 ‘소통’이 QWER의 정체성이자, 우리의 음악을 움직이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진행된 2주년 팝업 스토어도 큰 화제를 모았다. 팬들과 직접 교감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작사나 작곡 등 음악적 영감으로 이어진 적도 있나?

시연무대가 음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면, 팝업은 조금 더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만나는 자리인 것 같다. 2주년 팝업에 이어 이번 아메스 월드 와이드 팝업까지 연이어 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에너지를 받았다. 바위게들 덕분에 QWER이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쵸단최근 음악 작업을 하며, 팬들을 보고 느꼈던 감정을 가사에 조금씩 담고 있다. 앞으로 나오는 앨범에서 그런 디테일들을 찾아들으면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 (웃음).

팬덤 ‘바위게’와의 관계는 QWER의 여정에서 뗄 수 없다. 팬들과 교감하는 팝업 스토어가 QWER에게 어떤 의미로 와닿았는지 궁금하다.

마젠타바위게들과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이 정말 의미 있었다. 팝업을 통해 우리가 직접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들이 제품이 되고, 또 공간 전체에 녹아 있는 걸 보니까 “아, 우리가 만든 마음이 이렇게 형태를 갖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메스 월드와이드가 준비한 피규어에 친필 사인을 남긴 마젠타

QWER의 세계가 확장되는 순간 with. 아메스

아메스 월드와이드와 협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떤 점에서 QWER와 브랜드의 가치가 맞닿아있다고 느꼈나?

히나앞서 말한 것처럼, 아메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패션 컬래버가 아닌, 우리의 에너지를 확장하는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아메스가 가진 에너지, 개성,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QWER이 지향하는 가치들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메스와의 만남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두 팀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고, QWER이 가진 에너지를 더 넓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업 아이템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하나씩만 고른다면?

쵸단QWER × 아메스 후드 집업이랑 맨투맨이 핏도 예쁘고 편해서 자주 입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월드투어를 위해 출국할 때도 아메스 맨투맨을 착용하고 출국했던 기억이 있다!

마젠타아메스의 귀여운 후드 티셔츠와 QWER × 아메스 모자를 픽하겠다. 디자인과 형태가 예뻐서 그런지 항상 착용하게 되더라.

히나QWER이라고 적혀있는 후드 티셔츠! 핏이나 색감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한다. 또, 알파벳이 적혀져있는 모자도 최애템이다.

시연올겨울 최애템은 갈색 털 트레이닝 바지/아노락 세트다. 너무 따뜻해서 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빛같은 아이템이다 (웃음). 실제로 이번 월드투어 때도 항상 입고 다녔다.

아메스 25 FW 니트를 구경하는 쵸단

협업 제품에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손그림이 직접 반영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어떤 메시지나 의미를 담고자 했나?

쵸단제품을 디자인할 때 계속 머릿속에 떠올린 건 바위게들이었다. “이거 보면 좋아할까?” 그 생각에 집중해서 작업했다.

마젠타바위게들이 언제든 이 옷을 입고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했다 (웃음).

히나아메스와 QWER의 조화를 담고 싶었다. 아메스의 포근하고 귀여운 무드에 QWER의 음악적 색을 자연스럽게 섞었다. 바위게들이 입었을 때 “QWER랑 아메스가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시연아메스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포인트를 주었다. 그림은 서툴지만, 2시간 동안 집중해서 그렸던 기억이 있다. 바위게들이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아메스 × QWER 컬래버 쿠션을 들고 있는 히나

멤버들의 평소 사복 스타일도 매번 화제가 된다. 무대 밖에서는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는지 궁금하다.

쵸단사복은 편한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포인트, 센스 있는 요소를 꼭 넣는다.

마젠타평소 컨셉츄얼하게 입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하드코어 펑크 장르의 EMO코어를 좋아해서 열심히 아이템을 모으고 있다.

히나힙하면서도 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시연평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해서 아메스 제품을 즐겨입는다. 그래서 아메스 월드와이드와 컬래버를 한다는 소식에 정말 행복했다. 아메스의 롱 스커트나 후드 티셔츠 같은 편안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것 같다.

이번 협업에서는 QWER의 스트릿한 매력이 돋보였다. 다음 협업에서는 어떤 스타일이나 무드를 새롭게 풀어내보고 싶나?

마젠타이번 컬래버 아이템에서는 스트릿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QWER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다음에는 조금 더 실험적이고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예상치 못한 재미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메스 × QWER 팝업 스토어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되는 브로마이드에 친필 사인을 남기는 멤버들

QWER의 새로운 항해

QWER의 출발점은 달랐지만, 모두 하나의 꿈으로 향하고 있다. QWER이 최종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밴드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시연기쁠 때나 슬플 때. 누구에게나 감동과 위로를 건낼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 늘 함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팀으로 남으면 좋을 것 같다.

‘성장형 아이돌 밴드’에서 ‘K-Rock의 성공한 아티스트’까지. QWER의 음악이나 서사를 접한 대중들이 어떤 메시지를 얻어갔으면 좋겠나?

마젠타QWER은 데뷔 때부터 최근 앨범까지 한 챕터로 활동을 했다. 그 메시지가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인데, 이 메시지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옆을 지켜주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을 거라는 믿음을 음악으로 꼭 전하고 싶다.

2026년 목표에 대해 말하는 히나

2025년은 QWER에게 어떤 한 해였는가? 팀과 음악, 성장 측면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쵸단월드투어를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큰 무대에 도전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팀이 한 발자국 더 성장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2025년은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걸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다.

2026년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목표나 재밌는 계획이 있다면 들려달라.

히나2026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구상한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다. QWER만의 아이디어로 무대를 디자인하고, 팬들과 어떤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려 한다. 그런 공연을 통해 ‘QWER스러움’이 팬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2026년에 안된다면 언젠가는 꼭…!

마지막으로, QWER를 응원하는 ‘바위게’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한다.

쵸단바위게들! 올해도 우리와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요! 우리 내년에도 행복하게 보내자! 사랑해요!

마젠타바위게! 올해도 우리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내년도 행복하게 보내자! 우리가 일등석 태워줄게!

히나올해도 함께해준 바위게들 덕분에 따뜻한 순간들이 참 많았어요! 항상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남은 2025년도 편안한 아메스 옷처럼, 옆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QWER가 되고 싶어요!

시연사랑하는 바위게! 이번 가을, 겨울도 따뜻한 아메스 그리고 QWER과 함께해요!

바위게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QWER 멤버들

그들의 노래가 단순한 멜로디를 넘어 깊은 울림을 주는 건, 그 치열한 성장 서사 속에 우리를 일으키는 응원의 목소리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함께 성장하고 싶게 만드는 끝없는 에너지, 그리고 음악을 넘어 세상으로 뻗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보며 우리는 비로소 깨닫는다. QWER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그 자체가,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이미 또 다른 ‘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네 사람의 여정에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보태며, 그들이 나아갈 새로운 챕터를 기대해본다.

인터뷰어 : 이혜은 | 포토그래퍼 : 김범수 | 어시스턴트 포토그래퍼 : 정지환 | 리터쳐 : 장아연 | 디자이너 : 현채희 | 인터뷰이 : 쵸단, 히나, 마젠타, 시연

‘인터뷰’는 무신사 에디터가 만난 영향력 있는 패션 피플의 인터뷰를 다룬 콘텐츠입니다.

관련 상품
0